(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장세용 구미시장이 폭염으로 힘들어 하는 농업인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농촌 현실에 맞는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한 현장 소통 행정에 나섰다.
구미시는 장세용 구미시장이 지난 3일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 현황을 직접파악하고 대처하기 위한 현장 소통행정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 소통행정에는 조석희 선산출장소장외 관계 공무원들이 함께 했다. 장 시장은 고아읍 외예리 임덕수 과수 농가를 방문하여 폭염으로 인한 상황의 심각성과 과수 일소피해 및 생육상황을 점검한 뒤,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과수농가 일소피해 및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예비비 긴급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구미시는 현재 폭염예방 대처를 위해 선산출장소에 폭염피해 예방 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농작물 생육상황 및 가축피해 예방과 임산물 재배농가와 산림사업장에 대해서도 일제 현장점검을 강화하는 등 폭염 예방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이번 폭염으로 일소현상이 나타난 과수(사과,포도,복숭아,자두 등)농가 256ha와 인삼재배 농가 45ha에 대해 폭염 일소피해를 줄이기 위한 탄산칼슘 및 수세회복 영양제 등 폭염피해 경감제 구입을 위한 예비비 4천9백만원을 긴급 지원할 계획이다.
축산농가에 대해서도 가축피해 예방을 위해 가축 면역증강제를 제공하고자 예비비 8백만원을 긴급 편성해 축산농가에 지원하고, 앞으로 폭염이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염 예방시설·장비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도 중앙정부에 신청했다.
한편 이날 폭염으로 힘들어 하는 농가에 직접 방문한 장 시장은 피해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농가에서도 폭염피해 농작물 관리요령을 적극적으로 시행할 것을 홍보하는 한편, 다 같이 마음을 합쳐 이번 위기를 극복하여 과수농가가 발전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