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의성군이 지역의 특산품인 금성 복숭아의 우수성 홍보와 소비촉진을 위해 4일 ‘제2회 금성 우수 복숭아 축제’를 의성군 조문국박물관 일원에서 개최했다.
‘도화선녀가 조문국 나무꾼을 만났을 때’란 주제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조문국 풍물패 공연을 시작으로, 복숭아 골든벨, 복숭아 무게 맞히기 등 의성복숭아로 즐기는 게임들이 특설무대에서 이어졌다.
체험행사로는 조문국사적지와 산운생태공원에 진행된 스탬프투어와 복숭아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스무디, 케이크, 에이드) 만들기 체험, 연일 이어지는 폭염을 한방에 날려버릴 물총게임 등이 펼쳐졌다.
또한 이와 더불어 복숭아 시식코너와 판매장도 마련되어 있어 관광객들이 달콤하고 아삭한 의성복숭아를 맛보고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 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이날 축제에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속에서도 휴가철, 어린이들의 방학을 맞은 가족단위관광객들이 대거 참여해 축제를 즐기며 추억을 만들었다.
서울에서 여름휴가와 아이들의 방학을 맞아 축제에 참여했다는 한 가족은 “의성은 마늘만 유명한 줄 알았다. 축제에 참여해 복숭아를 먹어보니 너무 달콤하고 아삭하면서도 복숭아 향이 진 놀랐다.”면서 “가족들과 함께 먹기 위해 의성복숭아를 구매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은 마늘을 비롯한 자두, 복숭아, 쌀 등의 우수 농·특산물뿐만 아니라 빙계 계곡, 조문국박물관, 천년고찰 고운사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많다.”면서 “휴가철 의성에서 많은 추억도 만들고 폭염도 식히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