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울릉군(군수 김병수)이 울릉 칡소 유전자원의 안정적 관리와 영구보존을 위해 경북축산기술연구소와 상호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울릉군은 7월 31일 오후 3시 울릉군청 3층 제2회의실에서 김병수 울릉군수와 박노선 경북축산기술연구소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칡소 유전자원 영구보관 및 품종 정립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군은 울릉 칡소 유전자원(정액)의 전문적인 품질관리로 울릉칡소 원조 혈통 영구보관, 유전자원에 대한 예측시스템과 검정 시스템 활용으로 고능력 유전자원 선택을 통해 울릉칡소 유전자원 보존·증식 및 생산성 향상은 물론
희소한우(칡소)의 보존 및 지역특화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개량체계 확립, 사양관리 및 울릉군 한우농가의 신기술 보급 등을 통해 울릉군 축산농가 발전 및 소득증대에도 기여하게 됐다.
특히 경북축산기술연구소는 업무협약에 앞서 희소한우(칡소)의 능력검정을 통한 우량 씨수소를 선발해 사육두수 확대 및 산업화를 진행 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칡소 능력 개량을 통한 산업화 기반 확립을 통해 미래 먹거리 발굴로 인한 농가 신 소득원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김병수 울릉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축산산업의 발전을 위한 애로사항을 하나씩 해결하고, 경북축산기술연구소와 협력해 희소한우(칡소) 증식, 품종개량 등 기술개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