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내에 위치한 경주솔거미술관에서는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날'을 맞아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있다.
오는 25일 7월 ‘문화가 있는 날’ 체험 프로그램으로 ‘희로애락-탁본과 자수’라는 주제로 을 소산 박대성 화백의 ‘희로애락’ 작품을 감상하고 찍어서 그리는 점묘화 기법을 통해 박화백의 작품 세계를 새롭게 느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달 처음 열린 경주솔거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 행사는 박대성 화백의 ‘삼릉비경-신라의 달밤’을 주제로 참가자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눈 후 프리드로잉(자유롭게 선으로 그림그리기) 체험을 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작품을 속내를 자세히 들여다보며 나만의 드로잉으로 표현해내니 특별한 감흥이 느껴졌고, 기회가 된다면 매달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 ‘프리드로잉-선 하나로 내 마음을 담다’는 성인은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관람료 및 참가비는 무료다. 드로잉 용지는 주최 측에서 지원하며, 드로잉 도구는 직접 준비하면 된다.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경주솔거미술관 홈페이지(www.gjsam.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solgeo@cexpo.or.kr)로 접수하면 된다.
이두환 (재)문화엑스포 사무처장은 “지난달 첫 프로그램에 많은 분들이 호응에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경주솔거미술관은 관람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 미술문화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