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구미시 자매결연 도시인 대만 타오위안(桃園)시 여우젠화(游建華) 부시장 일행이 구미시와 상호우호증진 및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일 구미시청을 방문하고 장세용 구미시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대만 도원시 여우젠화(游建華) 부시장 일행과의 간담회은 이날 오전 구미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진행됐으며, 장세용 시장은 간담회에서 “대만 도원시와는 ‘청소년 홈스테이’, ‘도원관악카니발’ 참가, ‘공무원 스포츠 교류’ 등의 활발한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상호 방문 관광객 수가 약 200만명이 넘을 정도로 활발해진 만큼 앞으로 양 도시가 지속적인 만남과 교류 협력을 통해 양국을 대표하는 국제교류도시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도원시 여유젠화(游建華) 부시장은 “따뜻한 환대에 감사하다.”며 구미시의 첨단산업을 비롯해 도시 발전상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찬사를 보냈다.
앞서 구미시는 지난 7일 대만에서 열린 구미지역 출신인 ‘가수 황치열 콘서트’에서 홍보부스를 설치해 구미를 홍보했다. 도원시도 지난달 16일부터 2일간 ‘2018 한국-대만 문화교류향연’ 행사를 개최하고, 19일에는 가우 안 방(高安邦) 교육국장 일행이 구미시 방문했다.
아울러 구미시는 이번 여우젠화(游建華) 부시장 일행 방문을 계기로 앞으로 양 도시간 교육,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구미시와 2016년 9월 우호결연을 체결한 도원(桃園)시는 면적 1,220㎢, 인구 250만명의 도시이다. 대만 서북부에 위치하고 있다. 통신, 반도체, 자동차부품산업 등이 발달한 대만 6개 직할시 중 가장 젊은 도시(평균연령 38세)로 구미시와 많은 점이 닮았다다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