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3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구미시

구미시,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 박차

동서남북 잇는 간선도로망 구축으로 고속도로 이용 편의 증대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구미시(시장 권한대행 이묵)가 하이테크밸리(5단지) 조성을 통한 국가산업단지의 인프라 확충과 내륙 최대 첨단산업단지 물류 수송비용 절감은 물론 근로자 및 시민들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한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시는 현재 동서와 남북을 연결하는 도로망 구축을 위해 국도대체우회도로인 구미시 선산읍에서 칠곡군 약목면을 연결하는 총연장 35.74㎞ 자동차 전용도로의 총사업비 9,200억원을 투입해 2021년 완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에 있다.”면서


“기존 국도33호선은 도심지를 통과하는 출퇴근 상습 교통정체 구간으로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4단지와 황상·구평동 구간 직접 연결, 비산우회도로 교통량을 분산하면 선산읍까지 소요 시간을 20분 이상 단축하여 도농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와 더불어 국도25호선과 더불어 남북을 잇는 주요 간선도로망을 구축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미시는 그동안 도심의 규모에 비해 낙동강 횡단교량이 부족해 동서(東西) 방향 이동 시 구미대교 등 4개의 교량 이용으로 우회에 따른 사회적 비용이 소모되자


고아읍 괴평리와 하이테크밸리 연결도로(5공단 진입도로)를 지난 5월에 착공하여 낙동강 횡단 교량을 추가 설치했다. 또 5공단 진입도로는 연장 4.6km로 총공사비 1,950억원을 투입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준공 시 대단위 주거지인 고아읍 문성리와 25번국도를 연결해 동서 도로망 구축은 물론 교통행정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추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또 시는 지금까지 산업단지 물류차량과 일반차량은 주로 경부고속도로 구미IC와 남구미IC에 집중되어 IC주변 차량정체가 발생하고, IC와 멀리 떨어진 지역은 고속도로 이용에 불편이 많았다.




이에 시는 경부고속도로에 추가 IC 설치의 당위성을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기관에 건의하여 북구미IC 신설을 추진하게 됐다. 북구미IC는 선기동 진줄교 일원에 설치된다. 총사업비 250억원을 투입, 올 9월부터 착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이행중이다. 북구미IC가 설치되면 구미IC의 교통수요를 분산하며, 특히 도량·봉곡·선기동 주민들의 고속도로 이용에 많은 편의를 제공할 전망이다.


앞서 완공된 상주~영천간 고속도로건설은 초기단계부터 하이테크밸리와 최단거리에 있는 서군위IC 건설을 지속적으로 건의, 고속도로 준공과 동시에 서군위IC를 개통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상주~영천 고속도로는 경북 동남부 지역을 대구권을 통과하지 않고 이용할 수 있어 경부고속도로 이용보다 시간과 거리를 단축할 수 있으므로 입주기업 물류비용 절감에 큰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는 도심에서 고속도로(경부, 상주~영천, 중앙) 이용 편의를 위해 북구미IC 진입도로개설, 하이테크밸리~서군위IC를 연결하는 지방도 927호선과 장천면~군위IC를 연결하는 국도67호선 개량을 각각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