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대구시가 최근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뷰티산업의 투자유치와 비즈니스 기회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제6회 대구국제뷰티엑스포가 25일 개막했다.
뷰티산업을 대구의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이번 행사에는 전시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확대해 업체 부스가 250부스에서 300부스로 증가했으며 , 해외업체도 4개사에서 11개사로, 수출상담회에 참가하는 해외 바이어도 지난해보다 2배 증가한 23개국 68개사가 참가했다.
또한 AK 프라자를 비롯한 홈쇼핑, 대형마트, 소셜커머스 관련 유력 바이어 20명이 참가하는 국내 구매상담회도 처음으로 개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엑스포에는 국내 본사가 직접 참가하고 경쟁력을 확보한 지역 화장품 업체들도 대거 참여해, 지역 화장품 기업 공동관과 체험관인 뷰티하우스를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대구국제뷰티엑스포는 화장품, 헤어, 네일, 에스테틱, 바디케어 등 뷰티 분야의 전시회와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를 주축으로 뷰티관련 직업․진로 체험관 운영, 뷰티 관련협회의 세미나․학술대회 및 국제뷰티컨테스트, 웨딩쇼 등의 부대행사 등으로 풍성하게 구성했다.
특히 전시회의 경우 화장품, 헤어, 네일, 에스테틱, 의료뷰티, 바디뷰티 등 뷰티관련 분야 160여개 기업이 참여해, 280여개 부스에서 바이어 및 참관객이 관심 있는 분야의 산업동향 및 신제품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배치했다.
또한, 대구지역 화장품 기업 12개사가 참여하는 ‘지역 화장품 기업 공동관’, 경북 화장품 공동 브랜드 ‘클루엔코’ 전시관, 중국, 싱가포르 기업이 참여하는 해외기업관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해외 15개국 34개사와 국내 67개가 참가하여 2,000여만 달러의 계약액을 달성했던 수출상담회가 올해는 26개국 80개사의 바이어가 참가하며, 국내업체도 120여개 사가 참가한다.
또한 올해 처음 개최되는 ‘국내 바이어 1:1 구매상담회’에는 롯데 및 AK프라자 관계자를 비롯하여 홈쇼핑, 대형마트, 소셜커머스 관련 유력바이어 30명이 참가하여 국내 100여개 업체에게 실질적인 마케팅 기회의 장을 제공한다.
아울러 중국 대표 온라인 마켓인 알리바바 1688.com 수입담당자 및 중국바이어들이 대구․경북업체들을 대상으로 중국 온․오프라인 수출솔루션을 제공하는 ‘알리바바 1688.com 중국 수출사업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부대행사로는 미용 전 분야의 아름다움을 겨루는 국제뷰티콘테스트와 피부미용․왁싱․속눈썹 경진대회인 국제뷰티기능경진대회, 지역 최대 규모의 국제네일기능경진대회, 한국 최대의 피트니스대회인 ‘KI 스포츠 페스티벌’ 등이 개최된다.
이외에도 ‘지역 화장품 기업 제품 체험관(뷰티하우스)’을 운영하고, ‘직업․진로 체험관’도 운영하게 되며, 오월의 신부 체험, 한복체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뷰티체인지관’도 운영한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는 화장품뿐만 아니라 이․미용 등 뷰티산업의 기반이 잘 갖춰져 있어 올해부터 ‘스타 뷰티 브랜드 육성사업’, ‘K-뷰티 수출 컨소시엄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며, ”이번 대구국제뷰티엑스포를 통해 대구가 화장품 뷰티산업 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