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구미시(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이묵)가 저출산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한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이에 구미시는 지난 24, 25일 양일간 직원 600명을 대상으로 ‘저출산·고령사회 대한민국,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란 주제로 인구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인구교육 전문기관인 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의 오국희 전문 강사를 초빙,지자체 공무원으로서 저출산의 덫에 걸린 대한민국 현실의 위기의식을 공감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미혼 직원 및 신혼부부·어린 자녀를 양육하는 직원들을 우선 교육 대상으로 하여, 청년세대가 현재 인구절벽시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핵심 주체임을 느끼고 출산과 양육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한 직원은 “뉴스로만 접하던 인구절벽 위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공직자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의 인식 개선을 통해 저출산과 고령사회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교육 소감을 밝혔다.
이성칠 정책기획실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공직자로서 결혼 및 출산·양육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가치관 재정립을 위한 시간이 되었길 바라며, 인구정책의 필요성과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족친화적 근무 분위기 조성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