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신명곤 기자)칠곡군이 안전재난으로 인한 수질오염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합동 방제훈련을 통해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공고히 구축하기 위한 대응 능력 강화에 나섰다.
이에 칠곡군은 지난 17일 낙동강 본류 덕포대교(칠곡군 석적읍 포남리)에서 수질오염사고에 대비한 합동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합동 방제훈련은 사고발생시 상황전파, 초동대처, 방제조치 등 수질오염사고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훈련에는 칠곡군, 경상북도, 대구지방환경청,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자원공사 등 9개 기관 1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방제훈련은 칠곡군 석적읍 덕포리 덕포대교에 유류 운송차량이 교통사고로 탱크로리가 파손되어 기름 약 1,000L가 유출된 상황을 가정, 사고신고 접수 후 칠곡군, 경상북도 및 대구지방환경청 등 관계기관 간 상황전파 실시, 오일펜스 설치 등 신속한 초동조치를 통해 오염물질 확산을 차단하고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 협력으로 낙동강을 횡단하는 오일펜스를 설치하는 등 촘촘한 차단선 구축으로 유류 확산을 원천적 봉쇄 한 뒤, 방제선, 유회수기 등 한국환경공단이 보유한 전문 방제장비를 동원하여 유출된 기름을 신속히 제거했다.
이와 더불어 대구지방환경청에서는 초경량비행장비(드론)를 활용하여 유류의 확산범위를 입체적으로 실시간 관찰하여 방제작업을 지원했다.
한편 군은 이번 방제훈련을 통해 관계기관 간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고, 사고 대응능력을 배양함으로써 실제 수질오염사고로 인한 환경피해 최소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