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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안동시, 권정생 선생 고귀한 이웃사랑과 어린이 사랑 재조명

권정생 선생 귀천 11주기 ‘추모의 정’ 행사 열어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시가 권정생 선생 귀천 11주기를 맞아 평소 선생이 실천해온 고귀한 이웃사랑과 어린이 사랑을 재조명하고 실현시키기 위한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이에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이사장 박연철)은 17일 오전 안동 일직면에 자리한 권정생동화나라에서 ‘권정생 선생 귀천 11주기 추모의 정’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유가족과 선생을 그리워하고 그 뜻을 이어가려는 사람들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 행사에서는 권정생 선생의 신간  ‘해룡이’, ‘눈 내리는 여름’, ‘금강산 호랑이’헌정식과 엄마까투리 작은 뮤지컬 공연이 열려 참여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어 열린 제10차 몽실언니 도서지원 약정서 전달식에서는 상주시 신봉 어린이센터 등 18곳에 각 100권씩 1,800권과 아프리카·아시아 난민교육후원회에 210권 총 2,010권이 전달됐다.
 
2부에서는 올해로 9회째를 맞는 권정생 창작기금 수여식이 열렸다. 올해 창작기금 수혜작은 총 2편으로 김중미 작가의 동화 ‘그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 와 김성민 작가의 동시 ‘브이를 찾습니다.’가 각각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선생의 고귀한 이웃사랑과 어린이 사랑이 실현되고 선생께서 항상 꿈꾸시고 노력하셨던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마음을 이 추모의 정 행사를 통해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권정생 선생은 강아지똥, 몽실언니, 엄마까투리 등 불멸의 작품을 남기신 아동문학의 선구자다. 시는 지난 2007년 타계한 권정생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매년 뜻 깊은 행사를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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