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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통일신라시대에서 조선시대 비로자나불 경주엑스포문화센터에서 만나다”

(재)문화엑스포, 18일 정태호 ‘깨달음의 빛-비로자나불 출판기념 비로자나불 사진전’ 개막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주엑스포문화센터에서 통일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비로자나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귀한 자리가 마련됐다.


(재)문화엑스포는 오는 22일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18일부터 31일까지 엑스포문화센터 전시실 1층에서 정태호 사진작가의 ‘깨달음의 빛-비로자나불 출판기념 비로자나불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엑스포문화센터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는 전국에 흩어져있는 비로자나불 불상을 하나로 집대성한 사진전”으로 정태호 작가는 “이 땅에 불교가 전해온 후 1,700년 동안 우리에게 수많은 불교문화유산이 남겨졌음에도 불구하고 전국의 불상을 하나로 묶은 도록이 없던 상황에서 10여년의 긴 작업 끝에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도록을 출간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전시에서는 도록에 게재된 1,800여점의 사진 중 30여점을 선정해 관객들이 통일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비로자나불을 만날 수 있다(비로자나불 : 석가의 진신(眞身)을 높여부르는 칭호).


특히 관계자는 “작가가 오랜 시간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다니며 순수 다큐멘터리 기법으로 접근해 촬영한 사진으로 묶은 도록은 한 컷의 사진도 외부의 도움없이 사진가가 직접 촬영한 사진들로만 실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며 “지난해 서울에서 1차 전시를 가진 이후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경주에서 두 번째 전시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시기간 중인 19, 20, 22, 25, 26, 27일 6일간은 오후 2시, 4시 하루 두 차례 전시에 대한 설명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정태호 사진작가는 “10년의 작업기간 동안 불교문화재들이 지천에 흩어져있고 관리해야 할 유물들이 너무 많다고 느꼈다.”며 “이 작업을 통해 불교를 공부하는 분들이나 한국미술사를 연구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정태호 작가는 서울예술대학교 사진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건축 및 인테리어 분야의 전문사진가로 활동하며, 연화랑 주최 흑백전, 관훈미술관 주최 한국인테리어디자인 작품사진전 등을 개인전을 개최했다.


또한 한국광고사진작가협회 회원전, 국제광고사진 교류전을 비롯해 다양한 그룹전에 참여해 관련분야의 작품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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