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상주시가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상주시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1박2일간 14개 인바운드 여행사(국내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의 임원 및 상품기획 담당자 20여 명을 초청해 농촌체험관광 팸투어를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팸투어(FAM tour)는 Familiarization Tour의 약칭으로, 정보전달력을 가진 대표자를 초청해 상품을 체험토록 하는 사전답사형태의 여행으로
이번 상주를 방문한 여행사 관계자들은 곶감강정 만들기, 딸기수확, 딸기컵케익 만들기, 사과피자 만들기, 시골밥상, 체험승마, 말먹이주기, 자전거박물관 견학 등의 체험을 했으며, 다양하고 질 좋은 농촌체험프로그램에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팸투어는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농촌 체험관광으로 유도하고자 인바운드 여행사 임직원들을 초청했다.”면서 “거래국가는 홍콩,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중국 등의 아시아 국가와, 러시아, 기타 유럽 및 아메리카 국가 등”이라고 설명했다.다.
시에 따르며 지난해 실시한 팸투어 결과 3월 말부터 현재까지 200명 이상의 홍콩, 싱가포르 국적 외국인 관광객이 상주를 다녀갔으며, 5월에도 3팀(1팀당 40~80여 명) 이상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시는 이번 팸투어 실시 후 더 다양한 국적과 더 많은 수의 관광객이 상주를 방문해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교훈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상주시 관광자원의 홍보와 농촌체험관광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향후 계절별 팸투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유치를 늘리고, 농촌체험 뿐만 아닌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상주관광의 대외적 인지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