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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남유진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국회의원 사전 선거 할 때 아냐, 국회로 돌아가 민생법안 챙겨야…”

자치단체장 첫 부임지였던 청송 찾아 지지 호소


남유진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21일 민생투어프로젝트인 ‘남행열차’5번째 방문지로 자신의 자치단체장 첫 부임지였던 청송을 찾았다.


그는 이날 오전 9시 청송진보전통시장을 시작으로 버스정류장, 거리 상가, 은행, 청송군청, 청송 이장연합회 정기총회 등 구석구석을 돌며 주민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건넸다.


주민들과 만남에서 그는 “25년 전 청송을 두고 다들 경북의 오지라고 말했지만, 자신은 청송의 빼어난 자연과 문화자원 등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대표 십승지(十勝地)로 만들기 위해 제 모든 젊음과 열정을 받쳤다.”고 소회하며 “다시 한 번 제게 청송과 경북발전의 큰 책임을 맡겨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청송농업기술센터 방문에서는 “전국 제일의 청송사과, 청송고추의 특허 상표 등록을 자신이 청송에 있을 때 했다. 지금은 지역의 농특산품의 가치를 지키는 든든한 법적 보호장치가 됐다.”면서 농업 발전을 위한 공약을 밝혔다.




이어“농도 경북에 아직까지 농업기술 전수를 위한 전문 교육기관이 없다.”고 지적하며“‘경북농업전문대학’을 설립해 2년간 전문적인 농업기술을 교육하고 농민사관학교 등에서 ‘1만명의 청년 농꾼’을 양성, 각 시군에 파견해 경북농업을 되살리고 젊은이들의 귀농, 귀촌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시대 마지막 십승지인 청송의 군민 여러분께서 응원해 주신다면, 슬로시티 이미지와 유네스코 세계지질유산에 등재된 자연자원 등을 활용, 경북을 대한민국의 승지로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청송JC 회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는 지방선거에 출마한 국회의원들을 향해 쓴 소리를 날리며 “국회의원 3명이 도지사에 출마한 경북의 상황은 매우 기이한 현상이다. 경북의 도지사는 도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그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할 사람”면서


“지금 국회에 민생법안이 산적해 있는데, 국회의원은 그들의 역할이 무엇지 되돌아봐야 한다. 중앙정치에 지방자치가 예속돼선 안 된다.”고 지적한 뒤, “국회의원은 국회로 돌아가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고, 도지사는 지방에서 도민의 손을 뽑자. 이것이 진정한 지방자치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남 예비후보는 1993년 관선 청송군수로 부임해 1년여 동안 ‘승지(勝地) 청송’ 건설을 외치며 지역발전에 노력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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