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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남유진 구미시장 “12년 시정은 시민과 함께 이룬 성과”

시민들 시정 마무리하는 남 시장에게 꽃잎 뿌려 환송


경북도지사 선거 출마선언 후, 경선준비로 구미시장 사퇴를 선언한 남유진 구미시장이 주민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기 위해 18일 도량동, 선주원남동을 비롯해 5공단 조성지역인 해평면과 산동면 등을 찾았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마지막 인사를 하는 남 시장에게 “구미시민들에게 금오산 올레길은 큰 자랑거리이자 뜻 깊은 선물”이라며 한 목소리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퇴장하는 남 시장을 향해 “지역을 위해 더 큰일을 해달라”며 꽃잎을 뿌리며 꽃길을 만들어 환송했다.


이에 남 시장은 “금오산 올레길은 20여 년 전 제 미국 유학시절 경험을 벤치마킹 한 것이다. 당시 호수 데크를 거닐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미국인들을 보면서, 언젠가 반드시 내 고향에도 만들겠다고 다짐했었다.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어 개인적으로도 아주 뿌듯하다.”며 숨겨진 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2015년 시가 시민 1,0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수요조사에 따르면, 시민들은 구미시 추진 시책 중 가장 잘 된 사업으로 ‘금오산 올레길 조성’(25.4%)을 꼽은 바 있다.


이외에도 시민들은 해평면과 산동면 일대에 조성 중인 ‘5공단’과 지역 청년들의 해외진출을 돕는 ‘구미대-독일AWO(노동자들의 사회복지협회) MOU’를 예로 들며 “남시장은 말이 아닌 현장을 발로 뛰며 항상 실적으로 증명하는 리더”라는 말을 덧붙였다.




남 시장은 “잘 먹고 잘 사는 문제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시민들의 밥이 저의 하늘이라 생각하고 달려온 12년이다. 제가 한 일은 그저 시민들 이야기를 귀담아 듣고, 행동으로 옮긴 것뿐이다. 오늘의 세계 속의 명품도시 구미는 모두 우리 시민여러분들의 땀과 눈물로 이룩된 것”이라며 감사 인사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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