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남부지방산림청(청장 김용관)은 울진지역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유전자 진단키트를 현장에 적용하고, 조기 진단 등 정밀 조사기법을 통하여 고사목에 대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할 방침이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매개충의 활동 범위 확대로 피해 고사목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지난 10월에 울진군 후포면 금음리에서 소나무재선충병에 감염된 소나무 2그루가 발견됐다.
기존 검경 방법은 최소 2~3일이 소요되지만, 현장에서 유전자 진단키트를 활용하면 1시간 이내에 감염 여부를 판별할 수 있어 신속한 진단이 가능하다.
조창준 산림재난안전과장은 “울진지역은 금강소나무 군락지가 분포하고 있어 소나무재선충병 차단에 과학적인 방법을 통해 감염 여부를 빠르게 판별하고 신속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