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월 17일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열린 ‘코로나19 기억의 공간’ 개관식에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났다.
안철수 후보는 대구 당원들과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시민들에게 최선을 다해서 진심을 알리겠다고 입을 연 후 김기현 후보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관해 “지난 2021년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때 LH사태 때문에 거의 선거가 결정이 됐다.”면서 “그것과 마찬가지로 우리가 부동산 의혹에 휩싸인다면 내년 총선에서 절대 이기기 힘들다.”면서 내년 총선에서 이기고 윤석열 정부가 제대로 일 할려면 명백하게 진실을 가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안 후보는 “내년 총선에서 한 표라도 더 얻고, 한 사람이라도 더 당선시켜서 압도적인 과반을 획득할 수 있는 당대표를 뽑아야 한다.”며 그런 전략을 가진, 거기에 적합한 당대표가 누구인가가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미 최고위원들을 수도권으로만 채워져 있으며, 그것은 민주당도 내년 총선은 수도권이 최전선으로 보고 있다는 뜻이라며, 내년 수도권에서 과반 이상을 획득하지 못하면 국민의힘은 다시 2당이 될 수밖에 없고, 그러면 윤석열 정부는 5년 내내 식물정부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안철수 후보는 결선투표에 임하는 자세로 “지금 제 목표는 1차 투표에서 1등하는 겁니다.”라며 선전을 다짐했다.
한편, 안철수 후보는 ‘코로나19 기억의 공간’ 개관식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지 3년이나 지났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며 "아직도 우리가 완전히 극복한 상태가 아니란 것도 책임감을 느끼게 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에 우리는 많은 교훈을 얻었다. 정말 무서운 팬데믹이 수많은 사람들을 죽일 수 있단 점도 깨달았고 동시에 우리 시민 정신이 얼마나 높은가 그리고 희생정신과 헌신 같은 것들이 얼마나 중요한 가치인지 알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