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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차세대 글로벌 기술 경쟁 주권 확보, 메타물질에서 해답 찾다!”

김영식 의원, ‘미래 혁신 선도하는 초격차 기술, 메타물질 포럼’ 개최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차세대 5G/6G 통신 및 디스플레이, IoT·모빌리티 센서, 국방 스텔스, 흡차음 패널, 의료 영상 등 주요 산업 분야를 선도할 기술로 손꼽히는 메타물질에 관한 종합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국회 하태경 의원, 김영식 의원, 신원식 의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공동 주최하는 ‘미래 혁신을 선도하는 초격차 기술, 메타물질 포럼’이 1월 31일 국회 의원회관 제2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상진)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김종남), 파동에너지 극한제어연구단(단장 이학주)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이번 포럼은 ‘메타물질’을 주제로 국내 메타물질 개발 및 응용에 관한 전문가를 비롯, 수요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까지 각계각층의 연사가 참여해 메타물질의 현재와 미래 기술선도를 위한 방향을 제언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하태경 의원, 김영식 의원, 신원식 의원의 개회사,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이우일 회장의 환영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창윤 실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하태경 의원은 개회사에서 “새로운 소재개발 기술은 선진국과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으며 산업과 과학기술 발전에 따라 국가 전략적 선택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미래 혁신을 선도하는 초격차 기술 메타물질 포럼 개최를 축하하며, 여러 산업 분야에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는 메타물질의 개발과 활용을 위해 앞으로 정책적 지원과 입법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이야기 했다.

 

김영식 의원은 “메타물질은 국방뿐 아니라 6G, 자율주행, 항공우주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 기술발전을 이끌 수 있는 첨단 소재기술이다. 메타물질 연구 성과의 실용화를 위한 추진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이며, 정부 차원의 종합적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정책이 뒷받침되도록 지원하겠다.” 고 했다.

 

신원식 의원은 “첨단 기술에 기반한 미래 먹거리 방위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메타물질 기술개발은 필수적이며, 이번 포럼은 우리가 직접 기술을 선도적으로 개발하고 활용하는 첨단 방위산업 시대를 개막하는 귀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우일 회장은 환영사에서 “해리포터의 투명망토는 얼마 전 까지만해도 영화 속에서나 가능한 일이었지만, 메타물질은 이것을 현실로 실현되도록 하는 미래기술이다. 과기정통부 글로벌프런티어사업을 통해 관련 연구가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의 원천기술을 확보하였다. 앞으로 메타물질을 다양한 산업계에 응용하고, 우리나라가 메타물질 기술 선도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창윤 실장은 축사에서 “정부 주도의 중장기 연구개발사업인 글로벌프런티어사업을 통해 선진국과 비교하여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를 확보하였으며, 이전에는 상용화를 기대할 수 없었던 원천기술 연구 분야에 대한 실현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오늘 포럼이 그동안 축적해온 우수 연구성과들을 상용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정부에서도 원천기술을 상용화 할 수 있는 Scale-up 정책과 지원방향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정병선 원장은 ‘첨단 원천기술의 Scale-up 전략: 메타물질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기조발제를 했다.

 

정병선 원장은 “메타물질은 다양한 산업에 파괴적인 혁신을 불러올 기술이다. 기술 선진국과의 경쟁에서 선두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확보한 기초원천기술 성과의 지속적인 개발과 응용확산에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동에너지극한제어연구단/한국기계연구원 이학주 단장은 ‘메타물질 연구개발 동향’을 발표했다.

 

이학주 단장은 “글로벌프런티어사업은 국내 메타물질 연구자의 약 70%가 참여하는 융합연구를 통해 메타물질 기술을 세계적 수준으로 높일 수 있는 연구거점이 되었다. 오늘 포럼이 혁신 기술인 메타물질의 연구 및 산업 응용 동향을 논의하고, 축적된 기술의 산업응용을 위해서 정부와 기업이 협력하여 메타물질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방안을 같이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산업 및 국방분야에서 메타물질 기술 확보와 응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무기체계안전협회 안창범 부회장은 ‘메타물질 국방 응용’을 발표했다.

 

안창범 부회장은 “국방과학기술혁신과 신뢰성 있는 무기체계 전력 확보를 위한 메타물질의 역할과 응용 방안을 모색하고, 정부의 중장기 대형 사업으로 확보한 메타물질 연구개발 성과의 적극적인 국방 분야에 적극적으로 응용되기 위한 정책 지원 필요성”을 이야기했다.

 

패널토론에는 박방주 교수(좌장, 가천대학교), 박남규 교수(서울대학교), 안창범 부회장(한국무기체계안전협회), 정문섭 연구위원(LIG 넥스원), 이병권 전무(한화시스템), 이학주 단장(파동에너지극한제어연구단/한국기계연구원), 정경진 수석연구원(국방과학연구소), 정병선 원장(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토론자로서 메타물질 기술의 현황과 발전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박남규 교수는 “지난 10년 동안 글로벌프런티어사업을 통한 연구가 없었다면 상위 5% 수준의 메타물질 기술 보유국이 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보유기술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구심점이 필요하다. 메타물질 개발과 응용을 함께 논의할 수 있도록, 산학연의 협력과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병권 전무는 “무기체계 핵심기술은 생존성과 공격력인데 메타물질을 통해 관련 부분의 기술개발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국방 분야에서 지금의 연구개발 성과를 이용하고 실용화시키기 위한 협력체계를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정문섭 연구위원은 “메타물질은 수상함 수중함 등 국방무기체계에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으며, 무기체계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실용화를 위한 추가적인 지원체계가 필요하다.”고 했다.

 

정경진 수석연구원은 메타물질이 국방응용 되기 위해 풀어야 하는 신뢰성 향상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청중과의 질의 응답에서는 반도체 분야, 자동차 및 건축 흡음, 그래핀 응용 등 산업 분야에서 당면하고 있는 문제를 메타물질을 적용하여 근원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이야기 하였으며, 이것을 달성하기 위한 정부 지원의 중요성에 대하여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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