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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안동시, “평생교육정책 빛났다!”

안동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선정 평생교육프로그램 우수상 수상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시 ‘찾아가는 한글배달 교실’ 평생교육프로그램이 9월 23일 전주한벽문화관에서 열린 ‘제3회 지니포럼과 함께하는 2022 베터투게더 챌린지, 지역을 살리는 평생교육 100선’ 공모에서 문화분야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2022 베터투게더 챌린지’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최하고 월드컬처오픈이 주관한 행사로서, 문화·건강·기술·사회 4개 분야로 나눠 총 100선을 선정했다. 분야별 상위 5개인 20선을 대상으로 한 발표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선과 우수상 8선을 선정했다.

 

평생교육분야 전문가 및 청중평가단 50명의 즉석 투표방식으로 진행된 최종평가에서 안동시는 우수상과 상금 50만 원을 받았다.

 

수상 프로그램은 유네스코평생학습연구소 홈페이지(https://uil.unesco.org)에 소개되어, 전 세계에 소개되는 특전이 주어진다.

 

발표자로 나선 진재경 평생학습진흥팀장은, 딸만 내리 셋을 낳은 어머니가 분하다고 분한이라는 이름을 지었지만 정작 본인이 분한 건 글을 배우지 못한 것이며, 구십에 한글을 배우며 분한 마음이 모두 사라졌다는 한글배달교실 수료생 권분한 할머니의 시화작품이 기억에 남는다며

 

글을 몰라 한평생 답답하게 살아오셨을 어르신들의 분한 마음을 풀어드릴 수 있도록 안동시는 찾아가는 한글배달교실과 함께 가정방문형 문해교실도 운영하고 있다고 발표해 심사단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안동시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170여 명의 문해교육사를 양성한 바 있으며, 매년 14개 읍·면의 15개 교실에서 300여 명의 비문해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수자원공사 안동권관리단 및 안동시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와 함께 “찾아가는 한글배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김승동 안동시 평생학습원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시민들이 원하는 평생교육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차별과 경계가 없는 평생학습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안동시 평생교육프로그램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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