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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계명대학교. 6.25전쟁 72주년 추념식 개최

6.25 참전국 16개 국가 국기 게양, 호국영령 추모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는 6.25전쟁 72주년을 기념해 24일 오전 10시 성서캠퍼스 아담스채플에서 호국영령을 추모하기 위해 추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신일희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 재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해 6.25 참전 용사에 대한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이는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은 학도병과 무명용사들, 전혀 상관없는 남의 나라에서 피를 흘린 참전국들의 젊은 영웅들, 그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는 취지다.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헌화, 추념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또, 정명숙 시 낭송가가 모윤숙 시인이 1950년 8월 미처 피난하지 못하고 경기도 광주 근처 산골에서 숨어 지내던 중국군의 시체를 보고 썼다는‘국군은 죽어서 말한다.’라는 시를 통해 당시 전쟁의 아픔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6.25 전쟁 참전국 중 하나인 에티오피아 유학생 무바라크 부사르 박사과정 학생은 “한국전쟁은 냉전시대에 가장 참혹하고 슬픈 전쟁이었다.”며, “에티오피아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군대를 파병해 희생했다. 이제는 한국이 경제적 물질적으로 에티오피아를 지원해 주며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우리는 전쟁 영웅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며, 그들의 희생으로 지킨 자유평화가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신일희 총장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는 질문 있는 사회, 질문을 할 수 있는 사회여야 한다.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모든 것들은 이름 모를 국군장병들과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희생한 16개 국가의 파병용사들 때문이다.”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그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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