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치

김용판 의원. 8개 지자체 소방공무원 청력보호구 4년간 미지급

소방관들의 건강 보호, 소홀함 없어야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김용판 국민의힘 대구 달서병 국회의원은 소방공무원의 청력을 보호하기 위한 청력보호구 지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김용판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4년간 청력보호구 지급 현황’자료에 따르면 귀마개, 헤드셋 등 개별 사용 청력보호구 지급은 작년 15,825개로 전년 대비 약 10%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4년간 단 1개도 지급하지 않은 지자체는 경기, 전북, 충남, 부산, 대구, 세종, 경남, 창원 등 8곳으로 소음 등 위험한 근무환경에 노출된 소방공무원의 건강 보호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김 의원은 “국내외 주요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현행 긴급자동차의 실내 소음 크기 기준인 80~90 데시벨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소음성 난청을 비롯한 청력 손실을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최근 4년간 소방공무원 건강진단 결과를 보면 ‘난청 및 소음 관련 진단 인원’은 2017년 7,213명에서 2020년 9,138명으로 증가했고, 4년간 소방관 29,822명이 소음 관련 건강이상자로 진단했다.

 

김용판 의원은 “지난해 소방공무원이 국가직화 되었지만 소방의 예산 구조에는 변화가 없어 청력 보호 등 건강을 위한 보호구 지급은 지자체의 권한이다.”며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더 이상 소홀함이 없어야 된다.”고 강조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