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서, 자신의 아파트 방화 피의자 검거

  • 등록 2016년06월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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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아버지와 직장 구직 문제로 다퉈 홧김에 불 질러…

경북 고령군 다산면에서 6월 13일 새벽 1시 30분경 만취한 상태에서 자신의 집 아파트에 불을 지르고 달아난 피의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고령경찰서에 따르면 피의자 백○○(남, 25세, 피해자의 아들)씨는 평소 자신의 아버지 백 ○ ○(남, 65세)씨와 직장 구직 문제로 다툼이 잦았으며
 
13일 새벽 1시 30분부터 1시 50분경 사이에 술에 만취한 상태로 자신의 집인 고령군 다산면 상곡리 아파트로 들어와 불상의 방법으로 방화 한 후 문을 잠그고 도주한 혐의다.


경찰은 친구 이ㅇㅇ씨로부터 신고를 받고 방화용의자를 오전 5시 9분께 경산시 사동 이 씨의 집에서 검거했다.


이번 방화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으나 피의자가 거주하던 아파트가 전소됐으며(※소방서 추산 2,400만원 피해), 이 아파트 주민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일었다.

황지현 기자 news5530@naver.com
저작권자 2015.01.15 ⓒ dailydg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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