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양군 관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바르게살기운동영양군협의회(회장 김광연) 청년회 및 여성회 회원 30명이 15일부터 사업비 7백만원을 들여 주거환경개선(집수리)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환경개선 사업에는 금년 봄 남편을 잃고 홀로 첫돌이 지난 어린아이를 키우고 있는 입암면의 베트남 결혼이민자 가정과 지병인 당뇨와 관절 질환으로 고통을 받으면서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어렵게 생계를 유지해 가고 있는 일월면의 독거노인 가정을 지원하게 됐다.
이번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습기와 곰팡이가 가득한 주방의 싱크대 교체, 전기장판으로 생활하는 차가운 구들방의 기름보일러를 시공, 오래된 벽지와 장판 교체 및 집 외벽 보수 등을 통해 지원자들이 조금 더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김광연 회장은 “이번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힘든 저소득가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어려운 이웃이 추운겨울을 보다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여 준 바르게살기운동영양군협의회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많은 봉사활동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