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는 2020년 예산안을 전년대비 10.8% 증가한 총규모 9조 2,345억 원으로 편성하여 시의회에 제출했다.

2020년 재정투자를 분야별로 요약해 보면 혁신·경제 분야는 전년대비 448억 원 증가된 5,552억 원을 편성해 미래형자동차, 청정에너지, 첨단의료 등 신성장 동력 창출, 창업공간 구축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확대, 지역산업의 혁신 기반 구축 및 서민경제 지원을 강화하고, 보건복지 분야는 전년대비 3,791억 원이 증가된 34,782억 원을 편성해 취약계층 지원 강화 등 대구형 복지서비스 강화하고, 시민안심 보건의료, 여성안전망 구축, 보육 돌봄 아이행복권 존중 사업에 투입한다.

도시환경 분야는 전년대비 3,962억 원이 증가된 14,571억 원으로 미래지향적 도심 공간 재창조와 특색 있는 도시경관 조성, 시민생활권공원 조성 및 편의시설 확충 등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에 힘쓰고, 도로·교통(공항)분야는 전년대비 691억 원 증가된 10, 480억 원으로 사람중심의 교통시설물 정비와 시민 만족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 도로 및 광역교통 체계 구축 등 교통중추도시 SOC사업을 추진한다.

공공안전 분야는 전년대비 2억 원 증가된 1,443억 원을 편성해 공공시설물 지진대책 등 선제적 시민안전 정책 추진, 자연재해 방재체계 구축 등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문화관광 분야는 전년대비 91억 원 증가된 2,575억 원으로 전통과 문화예술, 문화산업이 어우러진 품격 높은 문화도시 조성, 스포츠로 활기찬 건강도시 조성, 특색 있는 관광산업 활성화 사업에 투입한다.

교육지원 분야는 전년대비 47억 원 증가된 5,479억 원으로 친환경 무상급식 등 미래세대에 대한 교육성장엔진 지원 강화. 지역간․계층 간 교육격차 해소, 청소년 육성 및 평생교육을 확대하고, 일반행정 및 기타 분야는 전년대비 3억 원이 감소된 17,461억 원을 편성해 시민편의 및 소통협력을 위한 민원행정 서비스 개선, 자치구 재정지원 확대 및 건전재정 운영 책임성 강화에 힘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내년도는 지방경기 등 모든 경제여건 악화로 세수 감소와 복지수요 확대 등 지방비 부담이 증가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예산편성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기존의 관행을 탈피하여 대구의 미래와 시민의 행복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