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회(위원장 김태일, 이하 공론화위원회)는 28일 오후 3시 대구시교육청에서 시민설명회를 열고 시민참여단 구성 방안을 밝혔다.
시민참여단은 총 252명으로 각 8개 구·군 지역별로 29명씩 균등배분해 232명, 시민·시민단체 10명,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다.
또, 시민부문 참여자격은 모집개시일 현재 대구시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19세 이상 시민으로 무작위 표집 후 면접조사에 의해 선정된다.

시민 개개인의 자발적 지원 혹은 후보지 제안 구·군 추천 등 이해관계에 영향을 받을 우려가 있는 방식을 배제하고, 전문조사기관에 위탁해 무작위 표집 후 참여희망 여부에 따라 선정 한다는 방침이다.
시민단체는 5년 이상 활동 및 회원 100명 이상의 단체로, 관제 및 이해 당사자 단체는 배제한다. 전문가 부문은 각 분야 학사취득 후 10년 이상 전문분야 종사한 자로 구성한다.
이날 설명회는 김태일 위원장의 개회사, 대구시의 추진경과 및 향후 일정, 댜구경북연구원의 신청사 건립 기본구상, 국토연구원의 신청사 후보지 및 예정지 선정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이후, 질의응답 시간에는 1위, 2위의 오차범위 인정에 대한 질문에 최고 점수만 1위로 인정하고 오차범위는 인정하지 않으며, 선정 후 반대급부는 절대 없다고 답하며 선정이후 정치인들의 몫이라고 돌려세웠다.
지난 4월 출범한 공론화위원회는 그 간 8차례의 정례 회의와 4차례의 소위원회 회의 등 총 12차례에 이르는 회의를 거쳐 대구의 미래를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신청사 건립을 이번에는 반드시 해내야 한다는 의지를 다지면서 세심하고 치밀한 검토를 거쳐 각종 기준들을 마련했다.
또, 10월 중 개최되는 제9차 정례 회의에서 이번에 도출된 시민 의견을 검토하여 신청사 건립 기본구상과 각 기준들을 확정짓고 나면, 이 기준에 맞춰 10~11월 구‧군으로부터 후보지 신청을 받고 12월 예정지 선정 평가를 수행할 시민참여단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김태일 위원장은 “유치를 희망하는 구‧군의 첨예한 관심이 모여 있고 더 나아가 대구의 미래가 걸려있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우리 위원 모두는 각자가 가진 모든 지혜와 역량을 남김없이 쏟아 붓는다는 심정으로 신청사 건립 기본구상과 각종 기준들을 마련했다.”며 “위원회는 끝까지 공정한 공론 과정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