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는 (재)대구테크노파크와 지난 8월21일부터 29일까지 세계최대 시장인 미국과 멕시코의 완성차 및 글로벌 1차 협력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대구시 ‘자동차부품 북중미 무역사절단’ 은 출국하기 전부터 기업 및 제품정보를 공유하고 바이어 수요에 따라 기업별 상담을 매칭하는 등 철저한 사전준비를 마쳤다.

한국 완성차메이커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미래자동차 부품 공급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제너럴모터스(GM), 포드(Ford)를 비롯해 32개사의 현장을 직접 방문해 바이어와 심층 상담을 진행한 결과 3,870만 불의 무역 상담을 진행해 2,786만 불의 계약추진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대광소결금속(주), 상신브레이크(주), 성림첨단산업(주), (주)성신앤큐, (주)성진포머, (주)신도, (주)신화에스티, 일신프라스틱(주)의 8개 업체가 무역사절단으로 참여했다.

현지 바이어 및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무역관은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지역기업들은 미․중 무역 분쟁이 우리기업에게는 단기적으로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현재 미국 완성차업계는 전기자동차 분야의 부품 공급처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향후 전기자동차 부품 공급사슬에 포함될 수 있도록 서둘러 미래자동차 시장경쟁에 합류할 필요성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최근 미․중 무역 분쟁, 한․일 무역 갈등 등 국내외시장 환경 악화에 따른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앞으로도 해외시장 개척이 절실한 지역의 자동차 부품업체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