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6월 6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9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에 연계하여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는 50여개 국가, 50여개 지방자치단체, 국내외 1,400여개 관광사업체 참여해 인바운드, 아웃바운드, 인트라바운드 트래블마트와 관광홍보전시회가 동시에 한 곳에서 진행되는 국내 최대 규모 종합관광박람회다.
이 날 선포식은 2020년을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대구·경북이 하나가 되어 상생과 협력으로 해외 관광시장을 개척하고 수도권에 집중된 관광객을 대구·경북으로 유치하고자 오프닝 영상을 시작으로 해외 8개국에서 선포식을 축하하는 영상 메시지 상영, 선포식 세리모니, 중국 및 말레이시아 홍보대사 위촉, 해외 현지 여행사 업무협약 체결, 홍보영상물 상영, 홍보 플래쉬몹 시연 등으로 진행됐다.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해외 홍보대사로는 중국 웨이보에서 122만 명 이상의 팔로우가 있는 중국 인기 아이돌 가수이자 배우로 활약 중인 유펑님이 선정됐고, 또, 말레이시아 지상파 티브이(TV)에서 톱(TOP)10 아티스트로 선정된 배우와 모델로 활동 중인 말레이시아에서 오신 폴린 탄님이 위촉됐다.
국내 홍보대사로는 장유재 한국여행업협회 부회장,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한무량 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장님 등이 현재 홍보대사로 활동 중에 있다.
대구·경북 특별관광 홍보관은 무대 위를 복층으로 만들어 앞산전망대를 이미지화하여 눈길을 끌었고, 대구국제사격장에서 준비한 스크린사격은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많은 관광객들의 인기를 받았다.
또, 김광석 그리기길에서 버스킹 가수를 섭외하여 공연을 하여 현장분위기를 더하였고, 미리 보는 대구국제뮤지컬 페스티벌 공연은 페스타에 참가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대한민국 대표 공연 도시 대구’의 이미지를 심어주었으며, 뮤지컬 페스티벌에 가보고 싶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한편,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 사업은 대구·경북이 하나가 되어, 지방관광 상생협력의 롤 모델 마련 및 동반성장을 위해 대구의 매력적인 도시관광 자원과 경북의 전통역사 문화자원의 강점을 결합하여,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4대 분야 34개 핵심과제를 공동 수행하는 등 글로벌 관광도시 이미지를 제고하고, 국내외 관광객을 대구·경북으로 유치하는 상생관광 사업이다.
대구․경북은 이미 2016년에 ‘중화권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선정하고 중화권 관광객 20만 명을 포함한 56만 명의 외국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글로벌 관광도시 대구・경북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50만 명의 대구는 쇼핑, 한류문화 등 도시성의 장점을 살리고, 300만 명의 경북은 자연·힐링·전통 문화 등의 특색을 살린다면, 글로벌 메가 관광시티가 될 것이다.”며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통해 관광산업을 일자리 창출 등의 지역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