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는 야외활동이 많은 5월 고온현상으로 식중독 발생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개인위생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5년간 식중독 전국 통계에 따르면 5월은 전월 대비 식중독 발생건수는 24%, 환자수는 89% 가량 증가한 것으로 분석 됐다.
반면, 대구시는 같은 기간 3건, 24명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하여 전월 대비 20% 수준으로, 5년간 월별 발생 건수가 가장 적었다.
그러나, 올해 대구시 식중독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결코 안심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올해 4월말 현재까지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식중독 의심 증상 발생건수 및 환자수가 급격히 증가했기 때문이다.
나들이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리전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채소, 과일은 깨끗한 물로 3회 이상 세척하기, 나들이 시 따뜻한 식품과 차가운 식품을 별도 용기에 구분하기, 실온에서 2시간 이상 보관하지 않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대구시는 강조했다.
또한, 야외 행사나 나들이 전에는 식중독 예측정보를 확인하는 것도 식중독 예방에 도움이 된다며, 식중독 지수알림 서비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4개 기관이 협업하여 제공하는 식중독 예방 정보로 ‘경고’ 또는 ‘위험’일 경우에는 식재료 및 조리식품 취급의 주의를 기울여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