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와 경상북도에서는 전국 최초로 지방정부가 주도하고 산‧학‧연·관이 공동 협력하는 대경혁신인재양성프로젝트(대구․경북 미래 신산업을 이끌어 갈 혁신인재(Human Star) 양성 사업. 이하 ‘HuStar’)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9월 미래신산업 성장의 핵심인 혁신인재 양성을 위해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공동으로 추진한 지역혁신인재양성 협업 선포식을 시작으로 50여회 이상 설명회 및 의견수렴을 통하여 HuStar 추진계획(안)을 마련했다.
HuStar는 지금까지 중앙정부 주도로 추진되었던 인재양성사업과는 달리 지방정부가 주도가 되어 지역대학, 기업‧연구기관, 지역기업과 함께 기업수요에 맞는 혁신인재를 길러내고 이 인재가 지역에 정착하여 기업의 성장을 주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내는데 목적이 있다.
지역에 대한 애정과 헌신, 산학협력에 대한 열정과 역량을 지닌 혁신지도자가 중심이 되어 HuStar 사업단을 운영하며, 사업단 선정부터 교육과정 설계․운영 및 취업연계에 이르는 전 과정에 지역기업의 주도적인 참여를 보장하고, 지역 청년들이 지역에 대한 애향심을 가져 대구경북에 정착하여 지역기업과 동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역학 교육, 기업가정신, 소양 교육을 필수 교과목으로 편성했다.
우선 혁신대학은 로봇, 물, 미래형자동차, 의료, ICT 분야의 ‘혁신대학’을 선정하여 기업수요 맞춤형 대학체계 개편 및 협력모델을 확립할 계획으로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교육생 선발, 교육과정 설계, 교육 운영, 취업연계를 진행한다.
다음으로 혁신아카데미는 총8개월 과정으로 대학연구소 및 지역연구‧지원기관이 중심이 되어 대학원 수준의 현장실무 교육(5개월)과 기업인턴근무(3개월)를 연계하여 운영한다.
마지막으로 일자리보장제는 배출된 인재들이 지역기업 취업 및 정착을 위한 혁신인재 취업‧창업 연계 지원과 HuStar 참여기업 대상 R&D, 기업지원, 고용환경 개선 등 시‧도 기업지원 정책과 연계한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역기업이 주도하고 기업수요에 맞는 혁신적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대구시와 경상북도에서는 모든 행정·재정적 역량을 결집하여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