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는 3월 18일(월)부터 4월 26일(금)까지 접수해 가정용 일반보일러를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는 가정에 교체비용의 일부(16만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신청 자격은 대구시 소재 주택에 설치된 가정용 일반보일러를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는 주택소유주 또는 주택소유주의 위임을 받은 세입자로, 1가구당 1대만 신청이 가능하며, 접수기간 동안 일괄접수 후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임대주택 거주자, 전용면적이 작은 주택, 제조일이 오래된 보일러 순으로 지원한다.

저녹스 보일러는 배기가스로 버려지는 높은 온도의 열을 재이용하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이 높고, 저녹스(低NOx)버너를 장착하여 질소산화물 저감효과가 높아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보일러다.

일반보일러와 비교해 봤을 때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약 79%까지 저감시킬 수 있어 친환경적이며, 일반보일러 대비 최대 28%의 난방비가 절약되어 매우 경제적이다.

한편, 대구시는 미세먼지발생 오염원이 높은 운행 노후 경유차에 대해 조기폐차, 매연저감장치 부착, 어린이통학차량 LPG신차 구매지원 등의 추진에 2018년 46억 원 보다 43억 원 증가한 89억 원을 투자하여,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4,000대, LPG 화물차 구매지원 50대, 어린이 통학차량 LPG전환 지원 151대,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지원 332대를 지원하는 등 ‘안전한 대구 만들기 프로젝트,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