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는 서대구 고속철도역 건설사업 실시계획이 지난 2월말 국토교통부에서 최종 승인되어 3월 5일(화) 고시됐다고 밝혔다.

또한, 시공사 선정까지 마무리됨으로써 2021년 개통목표로 서대구 고속철도역 건설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고도 밝혔다.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는 빠른 착공을 위해 국토교통부 실시계획 승인절차와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 절차를 병행하여, 2018년 11월 입찰공고 이후 적격심사, 가격입찰, 종합심사평가를 거쳐 지난 2월말 최종적으로 시공사 선정까지 완료했다.

서대구 고속철도역은 고속철도는 편도 SRT 10회, KTX 11회 정차하고 대구권 광역철도는 편도 61회 운행하는 역사로 총사업비 703억 원, 지상 3층의 연면적 7,183㎡ 규모의 선상역사로 건설된다.

설계과정에서 서대구 지역의 교통요충지 및 랜드마크 역할과 대구산업선 철도, 달빛내륙철도(대구-광주), 공항철도 등 향후 확장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으며, 대구산업선은 설계과정에서 서대구역 정차 및 운영계획이 구체화될 계획이다.

서대구 고속철도역이 개통되면 서대구 지역주민들의 철도이용이 편리해지고 서대구 역세권 개발을 본격화하는 등 서대구 지역개발이 가시화되고 대구 동‧서 균형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서대구 고속철도역이 개통되는 2021년에는 대구 서‧남부권 지역경제 활성화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수 있도록 역세권개발과 도시재생사업 등 다양한 개발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2021년 개통에 차질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