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구 시민이어서 자랑스럽습니다’

  • 등록 2019년02월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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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1일부터 28일까지 ‘대구시민주간’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는 ‘2019 대구시민주간’을 21일(목)부터 28일(목)까지 동성로와 2·28기념중앙공원 등 대구시 전역에서 펼친다.

 

‘2019 대구시민주간’은 제112주년 국채보상운동기념식으로 시작을 알리고, 제59주년 2・28민주운동 국가기념식이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제112주년 국채보상운동기념식은 21일(목) 오후 2시 엑스코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배지숙 시의회 의장, 강은희 시교육감, 이철우 경북도지사, 강효상 국회의원을 포함한 주요 단체 기관장과 기념 사업회 회원, 시민, 언론인 등이 참석했다.

 

 

국채보상운동 합창단 리뎀션 코러스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국채보상운동 기념사업회 감사패 전달, 국채보상운동 유공자 표창에 이어 제42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했다.

 

또, 기념식 주제공연으로 국채보상운동 창작뮤지컬 ‘기적소리’ 갈라 공연, 국채보상운동 경과를 영상으로 보고하고, 신명고 학생 2명의 취지문 낭독, 국채보상운동 기념 및 2019 대구시민주간 개막 축하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대구시립·경북도립국악단의 ‘신모듬’ 콜라보 연주(예술감독 이현창)와 국악소리꾼 남상일의 국악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오늘은 일제의 경제적 침탈에 맞서 국권을 회복하고자 온 시·도민이 일어났던 국채보상운동 112주년을 기념하는 뜻 깊은 날이다.”며 “대구시민주간이, 대한민국 시민정신에는 늘 대구가 있었다는 시민 자긍심을 고취하고 위대한 시민정신을 계승·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은 “대구를 대표하는 시민운동이며,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민운동으로 대구시민의 자랑이자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으며,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국채보상운동은 범 국민 기부운동으로 나라가 어려울 때 금 모으기 운동으로 이어졌으며, 그 뜻을 잘 새겨 대구의 미래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분연히 일어났던 위대한 시민정신을 되살리고, 대구 시민정신을 대표하는 2대 운동 기념일(국채보상운동, 2·28민주운동)을 연계하여 시민정신 공유 및 자긍심 고취 및 대구 재도약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고자 2017년 2월 21일부터 대구시민주간을 선포하여 운영 중에 있다.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2017년 10월 30일)됐고, 2·28민주운동이 국가기념일로 지정(2018년 2월 6일)되는 등 자랑스러운 시민정신이 대·내외로 인정받으면서 대구시민주간이 대표적 정신문화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시민이 체감하고 동참할 수 있는 시민주간 운영을 위해 이월드(50%), 21개의 스타가게(10%), 대구미술관과 공연문화시설(무료입장)등에서 혜택을, 이마트 등 지역의 대형유통업체와 백화점 등에서는 할인행사와 서문시장, 칠성시장 등 6개소의 전통시장에서는 사은행사를 실시하는 등 시민주간 기념을 위해 각종 문화 행사도 제공된다.

 

세부 일정으로는 첫째, ‘대구정신확산’ 주제로 나눔과 책임, 민주정신 등 대구 대표 시민정신을 공유·확산의 장으로 마련된다. ‘북(BOOK)돋움 나눔 대장정’을 통해 책 기부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국채보상운동의 역사적 장소를 탐방하는 가족참여 프로그램인 ‘국채보상운동 발자취를 따라서’와 ‘시민 나눔 장터’도 진행된다.

 

둘째, ‘대구만의 강점발굴을 통한 자긍심 고취’라는 주제로 나도 시민, 대구를 말하다, 대구 시민주간 기념 지역학 세미나, 대구시민대학 특별과정, 대구정체성 시민포럼, 청년들이 말하다, 달빛청소년 상호탐방, 청소년이 그리는 대구 시민 정신 등이 개최된다.

 

 

셋째, ‘흥과 끼가 넘치는 대구인 예술성 발휘’의 주제는 시민 DIY 콘서트, 시민 버스킹, 창작뮤지컬 ‘기적소리’, 시민주간 및 3・1운동 100주년 기념 음악회, 3・1운동 100주년 기념전 ‘1919년 3월 1일 날씨 맑음’ 등과 구·군에서도 꽃피는 대구문화예술 등이 펼쳐진다.

 

넷째, 부대행사로는 착한대구 캠페인, 우리마을 교육나눔 체험부스, 교복나눔 DAY, 시민과 함께하는 정책제안 등이 개최된다.

이준호 기자 dljh4202@daum.net
저작권자 2015.01.15 ⓒ dailydg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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