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는 올해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주변 30곳에 10억 원을 투입하여 어린이 통학로를 정비한다고 7일 밝혔다.
안전한 통학로 조성사업은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의 통학환경을 개선하는 것으로, 등굣길 보행공간이 없는 초등학교 주변 도로에 보도를 신설하거나 안전펜스 설치, 구역선 노면표시 등으로 보·차도를 구분하는 사업이다.
대구시는 올해 28개 초등학교에 10억 원을 편성하여 통학로 3.7km를 정비할 계획으로, 지금까지 동구 신성초등학교와 반야월초등학교, 달성군 금계초등학교 주변 스쿨존에 보도 설치가 완료됐다.
이외에도, 대구시는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 신호·과속 및 불법 주정차 단속 CCTV 설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초등학교뿐만 아니라, 유치원과 어린이집 스쿨존의 교통 환경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근 대구시 건설교통국장은 “운전자께서는 어린이 보호구역 운행 시 등·하굣길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꼭 서행하시고 불법 주정차를 자제할 것을 당부 드리며, 이 나라의 미래인 어린이를 보호하고 배려하는 교통 환경 조성에 대구시가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