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는 20일(목) 권영진 대구시장의 강한의지로 마련된 ‘대구형 新인사혁신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구시 新인사혁신안의 주요내용은 공정‧투명‧공감인사를 위한 인사체질 혁신과 출산 및 육아공직자에 대한 과감한 지원책 마련이다.
新인사혁신안은 권 시장의 민선7기 시정철학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市직원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고민한 끝에 마련된 혁신안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높다. 2회에 걸친 설문조사를 비롯해, 인사담당자 워크숍, 출산예정직원 간담회 등을 통해 마련한 혁신안이다.
이번에 내놓은 대구시의 新인사혁신안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로, 인사부서 관리자(인사과장, 인사기획·능력개발팀장) 자체 승진 배제로 인사부서 윤리성 강화로 청렴하고 공평한 인사제도를 정착시킨다.
둘째, 일·성과에 기반한 평정시스템 개선으로 전국 최초로 부서단위 평정순위를 공개하여, 부서장이 보다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평정하도록 개선할 방침이다.
셋째. 명확하고 객관적인 발탁 우대·배제 기준을 설정하고,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한 여성인재 발탁, 격무·기피업무 전문관 선발 및 우대 등을 통한 합리적이고 예측가능한 승진제도 운영한다는 것이다.
넷째, 직원이 참여하는 ‘전보기준 배심원제’를 운영하고, ‘희망’과 ‘공정경쟁’에 기반한 인사시스템 운영, 선호부서 연속근무 제한(6급이하 적용) 등으로 선택과 기회를 보장하는 전보제도를 정착시킨다.
다섯째, 일·가정 양립으로 가족친화제도를 확립시키기 위해 대구형 ‘출산·육아 인사케어 시스템’을 구축하고, 5급 이상 간부공무원 ‘연가 의무사용 일수(10일)’를 지정·운영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공직사회 혁신이 모든 혁신의 기본이다. 이번 인사혁신을 통해 일하는 조직 문화가 조성되고 직원들 스스로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의 자세를 확립하길 바란다.”며 “금번 인사혁신이 시정 혁신에 가속도를 붙여 ‘행복한 시민, 자랑스러운 대구’를 만들어 나가는데 중요한 원동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