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는 ‘제6회 대구도시농업박람회’가 9월 6일(목)부터 9일(일)까지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구.자연과학고)에서 개최된다고 4일 밝혔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33만㎡의 넓은 대지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팜아트, 메밀밭, 박과채소터널, 옥수수 수확체험, 시민참여텃밭, 코스모스 길 등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을 제공한다.
올해 주제는 ‘도시에서 농부를 꿈꾸다!’로 팍팍한 도시생활에서 농부가 되어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느끼고, 잠시 동안의 휴식과 더불어 활력을 얻을 수 있는 삶을 꿈꿔볼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장 입구에 조성된 4천㎡ 규모의 옥수수밭에서는 사전 신청을 통해 매일 600명이 옥수수 수확 체험을 경험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도 선착순 신청을 받아 찐 옥수수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개최한다.
매일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배추모종과 허브화분(대구농협 협찬)을 무료로 나눠 줄 예정이며, 강정보여울협동조합은 도시텃밭놀이터를 조성하여 도시의 아이들이 흙과 함께 뛰어놀 수 있는 공간도 제공된다. 허브농장에서는 허브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지난해에 인기몰이를 했던 과일빙수체험도 진행될 예정이다.
동시에 개최되는 ‘제4회 대구생활화훼디자인경진대회’에서는 아이디어정원분야 40명과 일반인/학생으로 나뉘어 플라워디자인분야 각30명이 전국에서 참가하여 실력을 겨루게 된다.
학교를 행사장으로 사용하는 특성상 주차 규모가 협소하여 박람회장내 주차를 통제하고, 대구스타디움 제2주차장(15분 간격)과 대구미술관(20분 간격)에서 박람회장으로 이어지는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지하철(2호선 신매역)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보다 효과적인 관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