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는 8월 29일(수)부터 9월 5일(수)까지 동성로와 범어네거리에서 주요 교통법규 위반행위 근절을 위한 거리 퍼포먼스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8월 29일(수)부터 31일(금) 오전 8시에서 9시까지 녹색어머니연합회원들과 수성구청, 경찰청 합동으로 범어네거리에서 차량 운전들과 행인들을 향해 ‘속도를 줄이면 사람이 보입니다’, ‘생명존중, 차보다 사람이 먼저다’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교통안전 홍보 활동을 펼친다.
9월 3일(월)부터 5일(수)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동성로 CGV한일점앞에서 교통안전 청년 모니터단원 10여명이 영화 ‘신과함께’의 등장인물로 분장하여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무단횡단, 운전 중 휴대폰 사용, 신호위반·과속운행자들을 염라대왕 앞으로 끌고 가서 교통법규를 지키지 않은 행위에 대해 심판받고 다시는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한다. 더불어 무단횡단, 운전 중 휴대폰 사용, 음주·과속운행 금지 구호도 다함께 외친다.
대구시는 특히, 어르신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 지난 3월부터 지역의 어르신 교통사고 다발지점에 교통안전지킴이 350명을 배치하여 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4월부터는 무료급식소, 공원, 복지관 등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직접 방문하여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야간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반사지 부착 활동도 함께 하고 있다.
또, 경찰청, 교통관련 유관기관, 시민단체 등과 함께 9월 한 달 동안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지점을 중심으로 교통안전 홍보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김종근 대구시 건설교통국장은 “대구시는 경찰청, 교통관련 유관기관, 봉사단체등과 함께 무단횡단·안전운전의무미준수·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시민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흥미롭고 강렬한 메시지를 담은 다양한 퍼포먼스를 진행하여 교통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을 점차적으로 변화시켜 나가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일상생활 속에서 보행할 때나 운전하실 때 조금만 더 다른 사람을 먼저 배려하고 양보하는 마음으로 교통안전문화를 확산하는데 다 같이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