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하·폐수처리장 3개소에 ‘하·폐수 재이용시설’ 설치

  • 등록 2018년08월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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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하·폐수처리장에서 과불화화합물 검출됨에 따라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는 하·폐수처리장에서 검출된 과불화화합물의 농도가 먹는 물 감시기준을 초과함에 따라 ‘하·폐수 재이용시설’을 전면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 6월 11일부터 낙동강 수계의 정수장 및 산단 하·폐수 처리장의 과불화화합물 배출실태를 조사한 결과, 정수장에서는 건강상 우려하지 않아도 되는 수준으로 검출(0.001~0.113㎍/L)되었으나, 산업단지 하·폐수처리장에서는 0.001~222㎍/L 수준의 과불화화합물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이중 대구성서산단폐수, 대구달서천하수, 대구서부하수, 음성소이산단폐수, 구미4단지하수에서 먹는 물 감시기준이상으로 과불화화합물이 검출(0.087~222㎍/L)됐다.


이에, 대구시는 낙동강 수계의 안전한 물 관리를 위하여 3개소(대구성서산단폐수, 대구달서천하수, 대구서부하수)의 하·폐수처리장에 대하여 재이용시설을 전면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먼저, 성서폐수처리장에 대하여 우선적으로 총 485억 원을 투자하여  내년부터 설치하도록 하였으며, 이후 달서천 및 서부하수처리장에 대하여 단계적으로 설치하여 낙동강의 수질개선과 안전한 상수원 확보에 중점을 두기로 하였다.


현재 과불화화합물은 수질오염물질 감시항목으로 지정되어 모니터링중에 있으며 향후 산업폐수 배출허용기준이 법제화되면 산단지역내의 과불화화합물 배출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구시는 먹는 물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안전한 먹는 물 공급을 위하여, 2020년까지 181억 원을 투자하여 정수장내 분말활성탄 접촉조시설 설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준호 기자 dljh4202@daum.net
저작권자 2015.01.15 ⓒ dailydg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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