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는 ‘담장허물기 시민운동 사업’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대구시는 8월부터 대구시 자치행정과(☏803-2826)나 구‧군 총무부서로 신청해 담장허물기 사업대상지로 선정되면 일정액 상당의 무상시공과 조경자문 및 무료설계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 담장허물기 사업은 예산 6억 원을 투입해, 공공부문 3개소 이상, 민간부문 34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1996년부터 시작한 담장허물기 사업은 관공서 126개소, 주택‧아파트 518개소, 상업시설 77개소, 보육‧복지‧종교시설 124개소, 공공의료시설 24개소, 학교 50개소, 기업체 17개소, 기타 7개소 등 총 943개소, 32.1km의 담장을 허물고 368,260㎡의 가로공원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이웃 간 소통은 물론 마을공동체 문화형성, 대도심의 녹지환경 조성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으며, 해마다 시민들의 참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진광식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은 “담장허물기 사업은 시민들의 작은 실천으로 도심의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충하고 이웃 간 교감을 가로막는 담장을 허물어 열린사회를 만들어 가는 대구사랑운동의 대표적 사업이다.”며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