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에서 인질극 벌이던 40대 피의자 검거

  • 등록 2018년07월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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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B·C씨 상해 입었지만 생명엔 지장 없어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북 영덕에서 인질극을 벌이던 40대 피의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영덕경찰서(서장 전오성)는 ’18년 7월 24일 오후 2시 9분경 자신의 주거지에서 피해자 B씨와 B씨의 지인 C씨(36세)를 흉기로 상해한 후 B씨를 인질로 잡고 인질극을 벌인 피의자 A씨(41세)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A씨(41세)는 이날 오후 2시 9분경 집에 있던 피의자 B씨(여, 38세)를 불러내어 차에 태우고 자신의 주거지로 데려가서 B씨와 B씨의 지인 C씨(36세)를 흉기로 상해를 가한 후 B씨를 인질로 잡고 약 3시간 동안 경찰과 대치한 인질상해 등의 혐의다.


피의자 A씨는 경찰의 끈질긴 설득 끝에 인질을 풀어준 후 자수했다.


이번 사건으로  B씨와 C씨는 상해는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다. C씨는 오후 3시 30분경 닥터헬기를 이용해 안동병원에 후송되어 수술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피의자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동기 및 경위 등에 대해 조사 할 예정이다.

황지현 기자 news5530@naver.com
저작권자 2015.01.15 ⓒ dailydg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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