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의회(의장 배지숙)는 13일(금) 제8대 대구시의회 첫 행보로 매곡정수장을 방문하여 수돗물 생산현장을 점검했다.

시의회는 ‘생활정치를 실현한다’는 제8대 시의회 의정활동의 큰 방향을 정하고, 이번 회기부터 시민생활과 밀접한 생활현장 구석진 곳까지 찾아 나서며 현장 속에서 답을 찾고, 시민들과 동고동락하겠다는 각오로 ‘민생현장 탐방’을 추진하기로 했다.

매곡정수장을 찾은 시의원들은 상수도본부장과 매곡정수사업소장으로부터 낙동강 원수 취수과정과 정수장 내에서 수돗물 고도정수 처리 전 과정을 상세하게 보고를 받고 현장을 돌아보며 점검했다.

의원들은 “상류에서 발생하는 오염원의 배출 차단과 낙동강 유입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는 관리체계 마련이 시급하다”며 상수도본부와 대구시 등 관계당국의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했다.

또, “수돗물은 시민들의 안전과 관련되어 있는데도 수돗물의 과불화화합물 발생이후 불안해하는 시민들을 안정화시키려는 대구시의 대처가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배지숙 의장은 “우리 시의회에서도 대구시민들이 먹는 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근본적인 식수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칭)맑은 물 공급 추진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우리 시의회 의정활동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