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는 ‘대구FC 골키퍼 조현우’ 선수를 대구시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5일 밝혔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주전 골키퍼로 출전 한국 월드컵 도전사에 큰 이정표를 남긴 조현우 선수를 7월 8일(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대구FC 홈경기 킥오프 전에 시 홍보대사로 위촉할 예정이다.
또, 탁월한 경기력으로 독일전 최우수선수 및 예선전 베스트 11에 선정되는 등 월드컵을 통해 국위를 선양하고, 대구시민들에게 큰 감동과 자긍심을 안겨 준 조현우 선수에게 250만 시민을 대표하여 선전기념패를 수여할 계획이다.
향후, 조현우 대구시 홍보대사는 시정홍보 영상물에 모델로 출연하는 등 대구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홍보대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조현우 선수는 ‘대구 대헤아’에서 ‘국민 골키퍼’ 라는 별명을 새로 받을 만큼 이번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에서 13회의 톱세이브(결정적인 선방)로 81.2%의 선방률을 기록한 바 있다.
조현우 선수는 “대구FC가 K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데 집중하겠다.”며 “열렬히 응원해 주신 대구 시민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대구시 홍보대사로서 대구를 전 세계에 알리는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FC 뿐 아니라 한국축구에서 새로운 국민 골키퍼로 우뚝 선 조현우 선수를 대구시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되어 감사 드린다.”며 “미래로 뻗어 나가는 글로벌 도시 대구의 역동적인 모습과 매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려주시고, 대구 발전과 시민 자긍심 고취를 위한 홍보활동에도 큰 힘을 보태주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