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의회(의장 배지숙)는 3일 오전 10시 본회의를 열어 전반기 상임위원회 위원을 선임한 후 상임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각각 선출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회의에 불참해 예상한데로 각 상임위원장 및 부위원장도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독식했다.
2일(월) 제8대 의회 전반기를 이끌어갈 의장단에 배지숙 의원(3선, 달서구 6)이 신임 의장으로 선출됐고, 부의장에는 장상수 의원(재선, 동구 2), 김혜정 의원(재선, 북구3)이 각각 선출됐다.
3일(화) 오전 10시 의원 30명중 25명이 참석해 기획행정위원장 임태상 의원(초선, 서구 2), 문화복지위원장 이영애 의원(초선, 달서구1), 경제환경위원장 하병문 의원(초선, 북구4), 건설교통위원장 박갑상 의원(초선, 북구 1), 교육위원장 박우근 의원(초선, 남구 1)이 각각 선출됐고, 운영위원장에는 이만규 의원(초선, 중구 2)이 선출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5명은 상임위원장 자리를 배분받지 못하자 임시회 소집의 적법성을 문제 삼아 불참하고 있어 의회 운영은 물론 양당의 감정의 골만 깊어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