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는 지난해 12월부터 7개월 간 시립두류도서관 전면 시설 개조 공사를 진행해 오는 7월 3일(화) 재개관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38년을 맞이한 시립두류도서관은 연인원 50만 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가 높으나 자료 공간 부족, 시설 노후화로 인해 시설 개선 요청이 끊이질 않아 시비 36억여 원을 투입 건물 내·외부 대규모 수선공사 및 무인전자식별(RFID : 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자동화 시스템 구축했다.
도서관 주요 공간 배치는 1층에는 어린이실, 자료전시관, 2층 종합자료실, 3층 강좌실 및 자율학습실, 지하1층 시청각실, 식당, 보존서고 등으로 구성됐으며, RFID 시스템 도입으로 자료반납이 언제든지 가능하게 되었고 대출반납시간 단축 및 자료접근성 향상돼 시민들의 신속하고 편리하게 자료 이용을 할 수 있다.
특히, RFID 시스템 중 도서관 입구에 설치된 벽체 고정형 24시간 무인도서반납기의 경우 대구지역 공공도서관 내에서 최초로 도입되는 장비로 도서관 이용자 뿐 아니라 관리자 편의성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도서관 리모델링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독서 및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단순 학습과 열람의 공간을 넘어 정보와 문화가 가득한 자료 중심 도서관으로 거듭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