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는 고용노동부 주관 ‘2018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20일(수) 오후 2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대연회장)에서 열린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전국 자치단체(광역 17, 기초 209)를 대상으로 한 해동안의 일자리대책 추진실적을 평가하여 우수 자치단체를 격려하고 일자리시책을 공유하기 위하여 매년 개최되고 있다.
대구시는 일자리목표공시제 광역(시·도) 단체부문 대상에 선정되어 기관표창과 더불어 인센티브로 사업비 3억 원을 받는다.
민선6기 출범 후 대구시는 전국 일자리대상에서 4년 연속 수상하였으며, 그간 우수상(’15년) 최우수상(’16년~’17년), 대상(’18년)의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쾌거를 거둔 데는 대구시가 체계적인 일자리 지원시스템으로노동시장 개선과 산업육성을 통한 단·장기적 대책을 균형있게 추진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선, 일자리 중심의 시정운영과 산업재편을 통해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기틀을 마련한 시장의 강한 의지가 있었으며, 취업난 가중으로 위축된 청년들의 고용시장 유입 활성화를 위해 ‘청년 일자리브릿지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청년 생애 주기에 맞추어 단계별로 일자리를 지원했다.
또, 혁신성장 지원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고용창출형기업 시장진출지원’과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중소기업 위주의 지역여건을 잘 반영한 지역특화 정책으로 평가받았다.
대구시는 비정규직 감축정책에 적극 동참하며, 노무관리 현장컨설팅지원‘제도를 마련하고 고용친화대표기업으로 선정·지원하는 등 일자리 개선을 위한 생태계조성 노력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우리시 일자리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되어 매우 고무적이다. 그러나 아직 고용시장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어서 어깨가 더욱 무겁다.”며, “앞으로 신성장산업으로의 산업재편을 더욱 가속화하고, 실효성 있는 일자리정책 마련을 위해 중앙정부 및 지역대학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