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는 ‘2018년 대구광역시 여성대상’ 수상자로 (사)한국여성인력개발원 송화섭(82세, 중구) 이사장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4월 한달동안 공모해 3명이 추천되었고, 지난 6월 11일(월) 공적심사위원회를 열어 심사한 결과 (사)한국여성인력개발원 송화섭 이사장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올해 15회째를 맞이한 ‘대구광역시 여성대상’은 오는 6월 29일(금) 엑스코에서 열리는 ‘2018 여성UP엑스포'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에서 시상한다.
송 이사장은 1970년대 초부터 지역여성들의 인권증진을 위해 전문직여성 대구클럽 회장(’71~’75년), 전문직여성클럽 한국연맹 회장(’87~’89년), 21세기 대구경북여성포럼 고문(’97~’01년) 등을 역임했다.
1999년 2월 대구대학교 여성 동료교수 4명과 뜻을 모아 (사)한국여성인력개발원을 설립해 여성의 지위향상과 권익증진을 위해 직업능력개발과 사회참여기회 확대에 기여했다.
2002년에는 부설기관으로 달구벌인력개발센터를 설립하여 지역여성들의 적극적인 취업지원과 체계적인 여성인적자원 개발에 앞장서 2017년까지 21,838명의 여성을 취업시키고, 14,294명의 여성에게 직업능력개발교육을 실시해 지역여성의 권익증진과 양성평등 사회로의 발전에 공헌했다.
또, 2015년에는 사재로 (재)청풍장학회를 설립하여 2017년 말까지 대구지역의 형편이 어려운 대학생 48명에게 4,800만 원의 학비 지원과 인문학 분야 학술연구비로 2,7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인재양성에도 힘써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