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국립신암선열공원 개원식’ 거행

  • 등록 2018년05월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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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열들의 희생, 국가가 기억하겠습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는 5월 1일(화) 오후 2시부터 국립신암선열공원 야외광장에서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국립신암선열공원 개원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국립신암선열공원은 대구 동구 신암동 산27-1번지 일대 36,800㎡의 규모로 독립유공자 52분(건국훈장 독립장 1명, 애국장 11명, 애족장 32명, 대통령표창 4명, 서훈 미취득 4명)이 안장되어있는 대한민국 최대 독립유공자 집단묘역이다.


1955년 남구 대명동 시립공동묘지 일대에 산재해있던 독립유공자 묘역을 현재 위치에 이전하면서 집단묘역으로 조성되었으며, 1974년 경상북도에서 대구시로 관리권이 이양되면서 대구시가 1982. 2. 13.‘대구광역시 선열묘지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체계적인 관리가 시작됐다.




또, 1986년부터 1987년까지 묘역성역화를 위한 공원화 사업을 추진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으며, 2011년에는 정문조형물 설치, 광장 바닥교체, 단충사 내․외부정비, 공적비 설치 등 재정비 사업을 했다.


특히, 민선6기에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가 없다”는 믿음으로  항일독립운동에 대한 역사의식 고취와 애국선열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2017년부터 2018년 4월까지 16억 원(특별교부세 15억 원, 시비 1억 원)을 반영하여 묘역 잔디 전면 교체 및 잔디식재지 생육환경 개선, 휴게시설․보행로 개선, 관리사무소․화장실 리모델링 등 노후화된 시설물을 재정비하여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국립묘지로 재탄생했다.


독립유공자 및 유족, 정부 주요인사,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신암선열공원의 국립묘지 승격을 기념하고, 안장된 독립유공자를 추모하며, 애국선열들의 독립정신을 통해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개원식 본식은 식전공연(대구중구어린이합창단, 국악실내악 공연), 국민의례, 헌화․분향, 롤콜(공원에 안장된 유공자 이름을 한명씩 부름), 인사말(장병하 지사), 기념사,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개원식 본식 직후 부대행사는 안장자 유족과 정부대표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임용상 애국지사 묘역과 3.1운동에 참여한 부자 독립운동가인 김태련․김용해 지사님의 묘역 참배가 이뤄졌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한민국 최대 독립유공자 집단묘역인 신암선열공원이 국립묘지로 승격되는 개원식이 우리지역에서 열림으로써 호국보훈의 도시에 걸맞은 위상이 제고되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구가 대한민국 최고의 호국보훈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독립유공자를 포함하여 국가유공자 및 유족 분들을 모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dljh4202@daum.net
저작권자 2015.01.15 ⓒ dailydg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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