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와 티웨이항공은 6일(금) 오전 8시 20분 대구국제공항에서 본격적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취항을 알린다.
김승수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 이귀화 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김명운 한국공항공사 사장 직무대행, 조무영 부산지방항공청장, 윤현 대구시관광협회장, 나성훈 ㈜예림당 대표이사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하여, 티웨이항공의 대구~블라디보스토크 정기노선 첫 취항을 축하한다.
국내에서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의 취항은 인천, 김해공항에 이어 세 번째이며, 특히 대구국제공항 개항 이래 처음으로 러시아를 잇는 정기노선이 신설됨에 따라, 대구공항의 취항 노선은 19개(국내선 3, 국제선 16)로 늘어나게 되었다.
이번에 취항하는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4월 6일부터 주 3회(월, 수, 금), 189석 규모의 보잉 737-800 기종으로 운항하며, 비행시간은 약 3시간 정도이다.
러시아 최남단에 위치한 항구도시인 블라디보스토크는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시작점이자 종착점이기도 하며, 자유무역지대로 조성되면서 극동지역 경제개발의 선도도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대구~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취항으로 대구와 러시아의 인적․물적 교류가 촉진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면서, 경제․의료․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지역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이번 러시아 극동지역 경제 중심지인 블라디보스토크 취항을 발판으로, 극동지역 행정 중심지인 하바롭스크 노선 개설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