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바쁜 일상생활로 인해 공공기관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현장에서 생활불편해소와 민원상담은 물론 건강관리 안내도 받을 수 있는 ‘찾아가는 시민사랑방’ 상담프로그램을 올해 처음으로 21일(수) ‘도시철도 1호선 영대병원역’에서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참여기관은 대구시를 비롯하여 남구청, 대구지방국세청, 대구지방병무청, 금융감독원, 국민연금관리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전력공사 등 지역의 16개 공공기관이며, 상담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한 ‘찾아가는 시민사랑방’은 매월 구․군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순회·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9회에 걸쳐 4,600여명의 시민들은 건강관리(60%)에 가장 관심이 많았고, 뒤를 이어 국민연금(6%), 세금(5%), 공공요금(전기,상수도), 생활법률, 복지, 일자리 순으로 상담을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시민들의 관심과 이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올해부터 국민건강보험, 금융상담, 도서교환 등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분야를 적극 발굴하여 참여기관을 확대했고, 시민참여가 많은 분야는 상담 인력을 늘리는 등 일상생활에서의 불편 해소를 위한 최선의 도움을 시민들에게 주도록 할 예정이다.
대구시 진광식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찾아가는 시민사랑방은 시민권익을 보호하고 생활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시책으로 시민들의 호응이 뜨거운 만큼 올 한 해도 시민과의 소통을 넓혀나가는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시민이 보다 더 행복해지도록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