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생명의 끈, 야광밧줄(단디바) 안전부문 우수상 수상

  • 등록 2018년03월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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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교통사고 줄이기 위한 전국 최초 민·관 협업 프로젝트



대구시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제14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안전부문에서 야광밧줄(단디바)이 9일(금) 오후 2시 일산 KINTEX에서 우수상(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지방자치단체의 창의적인 시책개발을 유도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국가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04년부터 개최되었으며, 전국의 우수 시책 사례를 발굴․보급하여 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대구시는 2016년부터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도로교통공단 등과 진행한 전국 최초 민․관 협업형 ‘생명의 끈, 단디바 프로젝트’를 응모했다.


단디바 프로젝트는 손수레나 리어카를 이용하여 파지를 수집하는 어르신들의 교통사고 위험성과 행태를 분석한 후, 생활밀착형 교통안전제품을 제작․배부하는 프로젝트로 2016년 민간기업 후원으로 단디바 1,000세트를 시범 배부했으며, 대구시는 각 구․군의 수요조사를 통하여 지난해 11월 말 3,000세트를 배부했다.


                         


손수레․리어카용 야광밧줄인 단디바는 ‘단디(‘단단히’의 경상도 방언),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잘 살펴보자‘는 의미로 수차례의 현장조사와 실험결과 고탄력 밴드로 제작되어 파지를 간편하게 리어카나 손수레에 단단히 고정할 수 있으며, 야간에 운전자들의 눈에 잘 식별되도록, 고휘도 야광반사천을 부착하여 100m 이상 원거리에서도 쉽게 인식할 수 있다.


현장에서 단디바를 사용하는 어르신들에게 “신기하다”, “정말 편하고 좋다”, “밤에 다닐 때에는 정말 안전하고 든든하다”라는 등 좋은 호응을 받고 있으며, 서울 송파구․인천 동구․경기도 평택시 등 타 지자체에도 알려져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대구시 교통사고 줄이기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야간 보행사고 사망자 대다수가 어르신인 만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파지 수집할 때는 반드시 단디바를 사용하도록 어르신들의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dljh4202@daum.net
저작권자 2015.01.15 ⓒ dailydg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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