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009년 8년 정수시설 가동을 중단하고 폐쇄한 두류정수장 이전 터 일부를 시민 휴식공간으로 연중 임시 개방한다고 8일(목) 밝혔다.
두류정수장은 정수시설 기능이 달성군 문산정수장으로 옮겨간 뒤 8년간 폐쇄되었으나, 2017년 3월 두류정수장 임시개방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18년 1월까지 정비 공사를 완료해 2월 12일부터 임시 개방한다.
시는 두류정수장 이전 터 임시개방을 위해 위험시설 접근 방지용 안전펜스 설치, 보행로 정비, 방범용CCTV, SOS 보안벨 및 부 진입로 2개소를 설치하고 각종 편의시설인 운동기구, 육각정자 등을 설치해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시설을 정비했다.
또, 두류정수장 이전 터에 대한 합리적인 개발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 2018년 1월부터 대구경북연구원 정책연구과제로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두류정수장 이전 터를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임시 개방하는 것을 시작으로 두류정수장 이전 터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