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은 2일(화) ‘한마음으로 하루도 허투로 쓰지 않고 진정성을 다해 나아가면 하늘과 통해서 아무리 어려운 상황도 능히 해결할 수 있다’는 의미의 ‘일념통천’(一念通天)을 강조하며 시무식을 가졌다.
또, ‘통합신공항 건설’, ‘전기차 선도도시 도약’, ‘서대구 KTX역사’, ‘주민참여 예산제’ 등의 지역 현안을 예로 들며 올 한해 일념통천의 자세로 흔들림 없이 정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지금 대내외 정세와 환경이 어느 정도 정돈되면서 불확실성이 걷히고 있지만 올해도 만만치 않은 한 해가 될 것이다”고 전망하며 “하지만 작년 한해 그 어려움 속에서도 대구시는 우리의 목표와 방향을 분명히 했고 쉼 없이 전진했다. 올해도 자신감을 가지고 우리 앞에 놓인 일들을 흔들림 없이 그리고 속도감 있게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 시무식 형식을 탈피한 다양한 내용으로 ‣주니어 직원 인터뷰 영상을 비롯해 ‣메모 형식으로 진행된 시장에게 궁금한 점 묻고 답하기 ‣통합신공항 후보지 확정 등 시정 현안과 개인별 소망을 담은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 등이 연출됐다.
특히, 시장에게 궁금한 점 묻고 답하기에서 권 시장은 대구에 꼭 가지고 와야 된다고 생각했던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인천공항’을 꼽았다. “지방분권은 제도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고 지방분권을 할 수 있는 인프라망이 반드시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지방분권의 의지가 있는 지는 “남부권경제물류공항이 될 통합 신공항 건설에 얼마나 적극적인지를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